지난 주 큰아이가 갑자기 아퍼서 병원에 입원시켰다.
그래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자주 다녀야 했고 이번주에는 휴가를 내서 병간호를 하고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이 교통이 불편하고 근처에 음식점들이 많지 않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제대로 대접도 못해서 불평을 했는데, 맛집을 발견하곤 그나마 마음이 너그러워졌다.

이 맛집은 바로 '청수'로 5~6년 전에 지인과 함께 들렀다가 한번 맛본 곳이었다. 그 이후에 여의도에 올때마다 이곳에 와서 메밀국수를 먹고 싶었지만 찾지 못했었다.

우연히 이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찾게 되니 너무 기쁘다.

면회를 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메밀국수를 먹었다. 어머니에게 이 맛을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뜨끈한 국물을 드시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는 돌냄비우동을 시켜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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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는 역시 맛있었다. 면발은 매끈함에 쫄깃함을 더해 혀가 느끼는 감촉과 씹는 느낌을 기분좋게 해 주었고 무와 파를 넉넉히 넣은 국물은 달착지근한게 시원하고 깔끔했다.

돈을 많이 벌어서 확장을 했는지 바로 옆에 '청수 만두 떡만두'라는 이름으로 만두국을 파는 집이 나란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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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의도 성모병원 삼거리, 여의도침례교회 옆에 있다.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그래도 시원한 메밀국수가 생각나신다면 청수에서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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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순 2008년 12월 27일 08시 28분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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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 번호를 지키게 해 주세요

Life : 2008년 10월 10일 15시 52분
요즘들어 많은 기능들을 내장한 휴대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저가 휴대폰을 갖고 계속 버티고 있다.

신형 모델의 경우, 가격의 압박도 있지만 전화기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어서 교체를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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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폰(SCH-M480)


사실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고 없구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는 전화기로 바꾸면 번호까지 바꿔야 한다는게 문제다.

몇달 전에 휴대폰을 바꿀때도 그랬다. 최신폰들에는 위의 그림처럼 대부분 휴대폰 앞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화상통화를 위한 카메라인데 이게 있으면 휴대폰 번호를 010으로 바꾸란다.  게다가 카메라가 없는 휴대폰은 종류가 별로 없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좋은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폰에는 거의 모두 앞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슬픈 현실이다.

근래에 일정관리 기능을 갖춘 휴대폰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것저것 조사를 해 봤는데, 결국 번호를 바꿔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기능만으로 봤을때 블랙잭3라고 불리는 M480이 나에게 딱 맞는데, 그림의 떡처럼 쳐다만 봐야 하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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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PDA폰들이 많이 발달되었고 대부분 3G(화상통화 가능)폰이 많지 않아서 나에게 딱 맞는 것 같은데, 대부분 수입이 안되거나 기업용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서 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리 나라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3G폰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천편 일률적으로 최신 기술들을 모두 집어 넣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휴대폰을 갖도록 특수 기능에 특화된 휴대폰들로 고객의 기호를 맞쳐줬으면 좋겠다.

나는 일정관리와, 전화 기능만 있으면 된다. 3자리 국번을 유지하면서 일정관리도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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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을 맞아 각 포탈들이 로고를 한글로 바꾸거나 추가하여 한글날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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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붓으로 쓴 '글'자로 'g'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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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원래의 영문 로고와 한글 로고를 번갈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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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다음체'로 다음이라는 로고를 만들었다. 이 로고는 공모를 통해서 선별된 로고라고 한다. 로고 하단에는 이 로고를 만든 사람의 아이디를 조그맣게 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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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로고에 한글 자음을 삽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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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은 세종대왕의 사진과 함께 파란으로 로고를 바꾸었고 '한글사랑'이라는 말까지 삽입하여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주었다.

그런데, 네이트와 MSN은 아무런 변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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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로고하나 바꾸는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고 항변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한글로 된 서비스를 하는 포탈이라면 한글날을 축하해주면서 고객들에게 한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센스는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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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펨이 난무하는 시대에 메일을 통해 마케팅활동을 하기란 정말 힘들다.
메일을 100만통 보내면 그 중에서 90만통은 열어보지도 않으며 열어본 메일 중에서도 상세보기를 누르는 고객은 1만명도 안된다. 그리고 그 수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메일 제목으로 장난을 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오늘 아침에 메일을 열어보니 "축하합니다!000님께,신세계백화점상품권100만원이 도착했습니다.받아가세요"라는 메일이 와 있었다. 얼핏보면 100만원짜리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에 당첨됐다는 말 같은데, 근래에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없는 나는 낚시성 메일임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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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트온과 메일을 통해서 이와 유사한 형태의 보험 광고가 많이 오는데, 이런 방식의 마케팅이 보험영업에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다. 개인적인 의견은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된다.

보험회사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로 위와 유사한 형태의 메일을 보고 전화 확인을 해 오시는 고객들의 전화를 종종 받는다. 자신이 정말 당첨되었는지 확인하는 전화인데, 전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대부분의 고객들은 불쾌해 하거나 실망하며 전화를 끊는다.

대행사에서 타 매체를 통해서 발송한 메일이지만 내가 일하는 보험회사의 명칭이 붙은 메일을 받고 고객이 불쾌해 하는 것을 보면 웬지 내가 미안해 진다.

보험회사는 고객과 계약을 하면 오랜 기간동안 계약관계를 유지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주어야 하고 고객은 보험회사를 믿고 계약을 체결한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보험회사의 광고들은 믿을 수 있는 기업,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한다.

그런데 몇몇 보험회사의 온라인 마케팅은 고객들에게 불신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벤트 당첨 메일 형태로 제목을 뽑아서 고객을 유인하고 거창한 이벤트를 내걸어 고객의 눈을 흐린다.

이런 방법으로 보험에 가입시켰다 하더라도 많은 고객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 그 회사의 신뢰는 점점 깎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마케팅 활동이 확산된다면 지금 당장은 소위의 성과를 얻고 매출이 증가할지 모르겠지만 그 후폭풍이 어떻게 돌아올지 심히 걱정된다.

고객을 낚시질의 대상이 아닌 믿음으로 함께 할 동반자 관계로 바라 봐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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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회로 먹다

Life : 2008년 10월 02일 08시 48분
집 근처 횟집에서 대하를 사왔다.
팔딱 팔딱 뛰는 놈들이었는데, 살생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살아 있는 물고기를 죽이지 못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설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손으로 대하의 목을 비틀지 못해서 칼의 도움을 받았고 모두 죽여 놓은 후에 껍질을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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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까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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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잔에 대하회 1점!
부드러운 대하살이 입안에 쩍쩍 붙는게 정말 맛있었다. 바로 이맛이었다.

얼마전에 지인이 태안까지 가서 대하회를 먹었는데, 수입용 스츠로폼 박스에서 대하 꺼내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했다. 산지에 가서 싱싱한 대하를 맛보려고 했는데, 결국 수입산을 먹었다고 억울해 했다.

올 가을에는 대하회를 추천해 본다. 살아 있는 대하를 사면 위와 같이 회로 먹을 수도 있고 수입산 새우에 속을 일도 없으니 1석2조가 아닐까? 새우 머리는 소금 깐 팬에 구워 먹으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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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들을 이용하다보면 너무 많은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요구한다. 사실 한번 이용하고 말 사이트들도 많은데, 그런 사이트에까지 회원가입을 하다보면 좀 짜증이 난다. 이런 쓸데없는 회원가입이 계속되다 보니 가입한 사이트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가입했는지 안했는지 조차도 모르는 곳들이 많아졌다. 특히, 회원가입 시, 내 소중한 정보를 입력해야만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런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지난달 24일부터 장기간 사용하지 않았거나 본인이 직접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이 되는 웹사이트 계정에 대하여 안전하고 간편하게 탈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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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clean.kisa.or.kr/

외형상으로는 개인정보 노출 예방 캠페인이지만 실상은 아이핀(i-PIN)을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아이핀을 만들어야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번호 입력없이 회원가입할 수 있는 아이핀이라는 서비스는 어느정도는 개인정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방안이므로 나쁘지 않을 것이고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에서 쉽게 회원탈퇴 할 수 있으므로 참 좋은 캠페인인것 같다.
하지만 본인확인을 하지 않는 사이트는 신용정보 회사에서 확인이 안되므로 탈퇴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봤더니 정말 많은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되어 있고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도 정말 많았다. 탈퇴 신청을 해 놓으니 가뿐한 기분이 든다.

소요시간은 4주 정도 걸리고 조치 결과를 이메일로 발송해 준다니 다음달이면 확인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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