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출근해서 네이트온에 로그인을 했는데, 네이트온 뉴스의 1등을 차지하고 있는 뉴스가 눈에 들어왔다. 떡하니 자기 얼굴까지 박혀있는 뉴스다.

주요 골자는 '제야의 종' 타종이 있던 12월31일 자정에 시위대 때문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8만여 명의 시민의 작은 소망을 빼앗아 갔다는 것이다.

이 기자의 글을 찬찬히 읽어보면 우끼는 구석이 적지 않다. 전형적인 조중동의 시각인 것이다.


시위를 주도한 몇몇 단체를 거론하면서 93년 경에 한총련으로 바뀐 '전대협'이라는 단체를 언급했다. 게다가 글의 논조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위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촛불을 들었던 이들의 말은 한 글자도 인용하지 않고 70대 노인과 경찰관계자의 말만을 빌려서 비판을 했다. 한쪽의 소리만 듣겠다는 말인데 이것은 언론이 갖추어야 할 자세를 잃어버린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되풀이하며 일반적인 상식이나 주위 시선은 외면한 체 자기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꼴통이라고 부른다.
나는 오늘 꼴통을 봤다. 그것도 신문(동아일보)에서 봤다. 자기 사진 떡 하니 붙여서 기사 제목에 [기자의 눈/황형준]이라고 자랑스럽게 이름까지 내걸었다. 게다가 네이트온 뉴스에서 1등의 영예(?)까지 얻었다.

이런 꼴통 수구 세력이 방송까지 장악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 정말 걱정된다. 그래서 나는 한나라당이 밀어부치려는 방송법 개악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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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호연 2009년 01월 03일 00시 55분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렇게 자신과의 생각의 다르다고 꼴통으로 몰아부치는 당신은 당신의 글에서 내린 꼴통의 정의와 뭐가 다른지 저로선 구별할 수가 없네요..

KT와이브로는 지난10월 2일부터 서비스 지역을 서울에서 수도권 19개시로 확대하였다. 게다가 속도를 2배 가까이 향상시켰다. 이는 수도권에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속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불과 5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일임은 부인할 수 없다.


2달 전부터 와이브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나에게는 그 활용도가 그리 크지 않다. 왜냐하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곳이 높은 곳이라는 것이다.

사무실은 9층인데, 와이브로를 켜면 안테나가 1개 또는 2개 정도 뜬다. 다운로드 속도로 얘기하면 평균 50kb/s정도 나온다. 700MB짜리 파일을 하나 받으려면 4~5시간을 족히 걸린다고 보면 된다.

집은 17층이라 상황은 더욱 안 좋다. 안테나가 거의 안 뜬다. 간신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집에서 와이브로를 이용하여 무엇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지상으로 내려오면 수신감도나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다. 지하철에서도 지상과 다름없는 속도를 보인다.(건물 지하는 테스트를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음) 따라서 이동이 많으면서 인터넷 접속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와이브로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와이브로가 수도권 지역안에 있으면 무조건 잘 터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이 사용하게 될 주된 사용장소가 높은 건물 안이라면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조만간 높은 곳에서도 빠른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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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씨가 '시스템클럽'이라는 곳에 얼토당토 않은 논리의 글을 통해 배우 문근영과 김민선을 깍아 내리려 했다. 그런데 이 글을 언론들이 옮겨 기사화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만원씨의 글은 반박할 가치도 없기 때문에 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가치도 없는 이런 글이 논란이 된 것은 이 글을 언론사들이 기사화 했기 때문이다. 재고의 가치도 없는 이런 기사를 쓰는 걸 보면 기자들이 한심 스럽다. 얼마나 쓸 기사가 없었으면 그런 글이나 옮길까 라고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불쌍하다.

기자 얘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하기로 하자.

처음 지만원씨의 글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혹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의심했었다. 하지만 그의 평소 논조를 떠올리며 진심임을 알았다. 그리고 생각한 것이 '바람의 화원'은 빠지지 않고 봐주고 '미인도'는 널리 홍보해줘야 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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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作 단오풍정


신윤복을 그린 드라마와 영화를 지만원이라는 사람이 싫어한다는 것은 극우주의자들이 싫어하는 뭔가가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라를 말아먹는 극우주의자들을 몰아낼 수 있는 무언가가 그속에 담겨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꼭 봐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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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作 주사거배


이런 생각을 나만 하고 있을까? 아마도 지만원씨를 싫어하는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바람의 화원'과 '미인도'는 100% 대박 날 것이다. 예상못한 지만원씨 덕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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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作 소년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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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作 이부탐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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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 作 기방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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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 번호를 지키게 해 주세요

Life : 2008년 10월 10일 15시 52분
요즘들어 많은 기능들을 내장한 휴대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저가 휴대폰을 갖고 계속 버티고 있다.

신형 모델의 경우, 가격의 압박도 있지만 전화기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어서 교체를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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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폰(SCH-M480)


사실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고 없구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앞에 카메라가 붙어 있는 전화기로 바꾸면 번호까지 바꿔야 한다는게 문제다.

몇달 전에 휴대폰을 바꿀때도 그랬다. 최신폰들에는 위의 그림처럼 대부분 휴대폰 앞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화상통화를 위한 카메라인데 이게 있으면 휴대폰 번호를 010으로 바꾸란다.  게다가 카메라가 없는 휴대폰은 종류가 별로 없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좋은 기능을 갖고 있는 휴대폰에는 거의 모두 앞에 카메라가 달려 있다. 슬픈 현실이다.

근래에 일정관리 기능을 갖춘 휴대폰으로 바꾸고 싶어서 이것저것 조사를 해 봤는데, 결국 번호를 바꿔야 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기능만으로 봤을때 블랙잭3라고 불리는 M480이 나에게 딱 맞는데, 그림의 떡처럼 쳐다만 봐야 하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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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경우, PDA폰들이 많이 발달되었고 대부분 3G(화상통화 가능)폰이 많지 않아서 나에게 딱 맞는 것 같은데, 대부분 수입이 안되거나 기업용으로만 판매를 하고 있어서 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리 나라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3G폰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천편 일률적으로 최신 기술들을 모두 집어 넣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휴대폰을 갖도록 특수 기능에 특화된 휴대폰들로 고객의 기호를 맞쳐줬으면 좋겠다.

나는 일정관리와, 전화 기능만 있으면 된다. 3자리 국번을 유지하면서 일정관리도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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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회로 먹다

Life : 2008년 10월 02일 08시 48분
집 근처 횟집에서 대하를 사왔다.
팔딱 팔딱 뛰는 놈들이었는데, 살생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살아 있는 물고기를 죽이지 못해서 쩔쩔매는 모습이 설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내 손으로 대하의 목을 비틀지 못해서 칼의 도움을 받았고 모두 죽여 놓은 후에 껍질을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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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까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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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잔에 대하회 1점!
부드러운 대하살이 입안에 쩍쩍 붙는게 정말 맛있었다. 바로 이맛이었다.

얼마전에 지인이 태안까지 가서 대하회를 먹었는데, 수입용 스츠로폼 박스에서 대하 꺼내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했다. 산지에 가서 싱싱한 대하를 맛보려고 했는데, 결국 수입산을 먹었다고 억울해 했다.

올 가을에는 대하회를 추천해 본다. 살아 있는 대하를 사면 위와 같이 회로 먹을 수도 있고 수입산 새우에 속을 일도 없으니 1석2조가 아닐까? 새우 머리는 소금 깐 팬에 구워 먹으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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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편지 전문

Life : 2008년 07월 17일 11시 01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옳다라고 말하지 않겠다. 인수인계 단계에서 어떻게 합의가 되었는지 잘모르기 때문이다. 합의가 있었다고 해도 방법적인 면에서 깔끔하지 못했다. 흠잡으려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명박 정부가 잘했다는 건 절대아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도 알 수 있듯이 현 정부는 자기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흠은 들쳐내고 까발려서 뭉개버린다. 그리고 자신들의 잘못은 남의 탓으로 돌린다. 찌지리들이나 하는 더러운 태도다. 이런 이유로 검찰이 정부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찌지리 정부에 심복 검찰이 이 나라를 얼마나 망쳐 버릴지 상상만 해도 가슴 아프다.

아래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편지의 전문이다.

이명박 대통령님,
기록 사본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리를 가지고 다투어 보고 싶었습니다.
법리를 가지고 다투어 볼 여지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람권을 보장 받기 위하여 협상이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버티었습니다.

모두 나의 지시로 비롯된 일이니 설사 법적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내가 감당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퇴직한 비서관, 행정관 7-8명을 고발하겠다고 하는 마당이니 내가 어떻게 더 버티겠습니까?
내 지시를 따랐던, 힘없는 사람들이 어떤 고초를 당할지 알 수 없는 마당이니 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모두 내가 지시해서 생겨난 일입니다. 나에게 책임을 묻되, 힘없는 실무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일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록은 국가기록원에 돌려 드리겠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문화 하나만큼은 전통을 확실히 세우겠다."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 먼저 꺼낸 말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한 끝에 답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한 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전화할 때마다 거듭 다짐으로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는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으나 진심으로 받아들이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저번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보도를 보고 비로소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때도 전직 대통령 문화를 말했습니다. 그리고 부속실장을 통해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선처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 차례를 미루고 미루고 하더니 결국 '담당 수석이 설명 드릴 것이다'라는 부속실장의 전갈만 받았습니다.
우리 쪽 수석비서관을 했던 사람이 담당 수석과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해 보았지만 역시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내가 처한 상황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전직 대통령은 내가 잘 모시겠다."
이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한 만큼, 지금의 궁색한 내 처지가 도저히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오해해도 크게 오해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가다듬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록은 돌려 드리겠습니다.
가지러 오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보내 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통령기록관장과 상의할 일이나 그 사람이 무슨 힘이 있습니까?
국가기록원장은 스스로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결정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본 것도 보았다고 말하지 못하고, 해 놓은 말도 뒤집어 버립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상의 드리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기록을 보고 싶을 때마다 전직 대통령이 천리길을 달려 국가기록원으로 가야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정보화 시대에 맞는 열람의 방법입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전직 대통령 문화에 맞는 방법입니까?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적절한 서비스가 될 때까지 기록 사본을 내가 가지고 있으면 정말 큰일이 나는 것 맞습니까?

지금 대통령 기록관에는 서비스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까?
언제 쯤 서비스가 될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셨습니까?

내가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나의 국정 기록을 내가 보는 것이 왜 그렇게 못마땅한 것입니까?

공작에는 밝으나 정치를 모르는 참모들이 쓴 정치 소설은 전혀 근거 없는 공상소설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기록에 달려 있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우리 경제가 진짜 위기라는 글들은 읽고 계신지요? 참여정부 시절의 경제를 '파탄'이라고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 위기를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대통령의 참모들이 전직 대통령과 정치 게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사실 정도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으로 이 싸움에서 물러섭니다.

하느님께서 큰 지혜를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8년 7월 16일
16대 대통령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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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금식 선언해야 하나?

Life : 2008년 06월 30일 18시 40분

고시가 발효됐다.
국민들이 안된다고 안된다고 외치고 있는데,

2MB는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
쇠고기 수입을 청계천 공사와 같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소고기 금식 선언이라도 해야하나 고민이다.
고시가 발효된 이후, 몇일이 지났는데 지금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민들이 모두 소고기 금식을 선언한다고 하더라도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 같아 고민중이다.

첫번째로 한우를 키우시는 농민들은 어쩌란 말인가?
한우만 골라먹는 것도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자신의 양심을 팔아 먹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광우병 위험이 큰)미국 수입소가 언제 한우로 둔갑할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국민들이 모두 소고기를 거부한다면 한우 가격이 폭락할 것은 뻔한 이치이다.

둘째, 조미료부터 시작해서 화장품, 의약품 등 많은 식품들에 소고기가 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내가 모두 피할 수 있을까?
이 또한 정말 어려운 문제다. 성분표시를 보고 피할 수 있다고 해도 집밥만 먹어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조미료까지 성분 표시까지 손님에게 보여주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아파서 약을 조제할 때도 캡슐약은 빼주세요라고 부탁해야 한다.
우리 아이에게까지 이런 번잡한 일을 해야 한다고 교육시켜야 하는 것인가?

셋째, 이미 맛을 알아버렸는데, 소고기가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는 명절때 먹는 소고기국이 내가 먹는 소고기의 전부였다. 이제 소득수준도 늘고 호주 등지에서 수입을 하면서 고소한 곱창, 연한 등심, 입맛 돗구는 왕갈비, 구수한 곰탕 등을 먹게 되었고 그 맛을 알아버렸다. 이미 느껴버린 이 맛을 잊고 살 수 있을까? 갑자기 미치도록 이런 것들이 먹고 싶어지면 어쩌란 말인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미래가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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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걸릴 확률 vs 벼락 맞을 확률

Life : 2008년 05월 27일 13시 18분

포스팅이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답답한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억지정치, 등신 정치를 펼치고 있는 2MB정부의 확률논리를 비판해 본다.
(이 포스팅은 먹거리를 확률논리로 설명하는 것에 대한 비판은 제껴두고 단지 확률만으로 설명해 보겠다)

2MB 정부 관계자들이 토론장에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광우병 걸릴 확률은 홀인원하고 벼락맞을 확률과 비슷하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걸릴 확률이 적다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이 예는 정말 어처구니 없고 설득력도 없다.

첫째, 벼락치는 날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골프 경기 중계를 보면 벼락이 치면 바로 경기를 중단해 버린다. 이는 골프채가 피뢰침 역학을 하기 때문에 벼락치는 날에 골프채를 들고 있으면 무척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홀인원을 하고 벼락맞아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 수치적인 확률을 곱해서 확률이 낮다라고 하기 이전에 이런 상황이 이루어질 개연성조차 눈꼽만큼도 없다.

둘째, 일반 서민들은 골프를 못친다. 그래서 홀인원을 할 수도 골프장에서 벼락을 수도  없다. 따라서 서민을 상대로 이런 예를 드는 것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확률을 가지고 설명하는 이들이 가장 크게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은 바로 어떤 현상이 일어나기 위한 확률을 이야기 하려면 먼저 조건(환경)에 대해서 정의를 한 후에 이야기 해야 할 것이다.

벼락을 맞을 확률이 1/1,000,000 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벼락을 맞을 확률일 것이다. 그냥 일상생활을 하다가 벼락을 맞을 확률일 것이다. 집, 높은 나무, 피뢰침들이 설치되어 있는 동네에서 친구네 집에 놀러가다가 재수가 없어서 벼락에 맞을 확률이라는 것이다.

상황을 바꿔서
벼락이 치는 날 허허벌판에서 금반지를 끼고 있다면 벼락맞을 확률은 과연 어떻게 될까? 이런 상황에서라면 아마 그 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단지 벼락맞을 확률로 설명하기 힘든 것이다.

일본의 결과를 인용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47억분의 1이라고 했다는데, 이런 결과는 모든 소를 전수검사하고 24개월 이내의 소만 소비하는 일본의 경우일 것이다.

만일 조건을 바꾸어
30개월 이상되는 소도 수입하고 광우병 위험물질로 규정되어 있는 부위도 수입하여 소비한다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의 수입조건 대로 고시를 한다면
벼락치는 날 국민들에게 금반지를 끼워서 허허벌판으로 내모는 것과 똑같은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되도 않는 확률 논리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2MB 등신 정부의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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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 - 친절하고 인심좋은 집

Life : 2008년 05월 16일 15시 21분
지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소래포구에 다녀 왔다.
봄철에 꼭(?) 먹어줘야 하는 쭈꾸미를 사기 위해서다.

수산시장에서 어느 집에 들어가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힘든 선택의 순간이다. 일반적으로는 심하게 붙잡지 않으면서 인심 좋게 생기신 분의 가게에 들어가는데, 흥정을 하다보면 잘못왔다라는 느낌을 받는 집이 있다.

한번 흥정을 시작하면 맘에 안들어도 박차고 일어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계산을 끝내고 아쉬움에 다른 집들을 기웃거리며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경험이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참 좋으신 분의 가게에 들어가서 정말 좋은 가격에 서비스도 많이 받고 좋은 물건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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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수산이란 곳인데, 사장님이 인심도 후하시고 참 친절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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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뜨시는 사장님의 모습

3만원짜리 농어 한마리를 샀는데 멍게에 놀래미 3마리를 덤으로 얹어 주셨다.

이번에 안 사실인데,
소래포구에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2만원을 외친다. 꽤 큰 놈의 생선들을 2만원에 준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흥정을 시작하면 Kg당 2만원이라고 말을 바꾼다. 우선 흥정을 시작하기 위한 떡밥이겠지만 당하는 고객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2만원짜리 회에 속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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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상에 올려 놓은 회

두껍게 쓸어주셔서 씹는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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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로 먹고 있는 쭈꾸미

나가서 외식하는 돈의 절반도 안되는 돈으로 온 식구가 신선한 수산물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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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에서 사투리 검색하자

Life : 2008년 04월 01일 14시 54분

google이 만우절을 맞아 사투리 검색을 런칭했다...
물론 만우절 행사라는 건 알았지만 어떻게 마무리 했는지 궁금해서 찾아들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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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 밑에 'New! Google 사투리 번역으로 지역간 언어장벽이 사라집니다.'라고 명시 해놨다. 이번 4.9 선거에서 지역간 장벽이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포함된 만우절 이벤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본인 생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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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사투리번역'을 클릭하면 사투리 번역에 대한 예시를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상세 설명 페이지 맨 하단의 'Google 사투리번역 사용해 보기'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의 이미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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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낚여서 여기까지 들어오신 분은 없겠죠?
세계 각지에서 만우절 거짓말로 속고 속이는 헤프닝이 벌어지겠지만 너무 심한 거짓말로 세상을 뒤집어 놓는 것보다 거짓말임을 알고 웃을 수 있는 즐거운 거짓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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